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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양이 사망 사건, ‘현상금 300만원’ 걸려… 누리꾼들 “너무 잔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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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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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고양이 사망 사건, ‘현상금 300만원’ 걸려… 누리꾼들 “너무 잔혹해”

[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포항에서 고양이가 익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포항 고양이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지난 21일 포항 북구 방어리 방파제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동물을 무참하게 살해한 잔혹성 때문이다.

'포항 고양이 사건'을 목격한 제보자는 "처음에는 실수로 아기 고양이가 떨어져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 줄 알았다. 그러나 고양이 뒷발에는 사람 머리보다 더 큰 돌덩이에 묶여 있어 고의로 고양이를 죽인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했다.

동물사랑살천협회는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고 가해자를 알고 있거나 학대현장을 목격한 사람을 찾고 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예상 범행시간을 21일 낮 12시부터 4시 30분 사이로 추정하고 있으며 범행 장소는 작은 방파제와 큰 방파제(빨간 등대) 사이 배 선착장 같은 곳으로 육지에서 10m 떨어진 곳으로 보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은 “너무 잔혹하다. 가해자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라며 가해자 찾기 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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