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미 연방센서국이 발표한 2010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142만 3천784명으로 10년 전보다 32.2%(34만5천912명) 늘어났다.
1970년 6만9천130명에 그쳤던 미국 거주 한인은 2000년 107만6천872명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40만 명을 넘어 150만 명에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한인 증가율은 필리핀인(38.1%), 베트남인(37.9%)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주는 캘리포니아(45만1천892명)였고 뉴욕(14만994명), 뉴저지(9만3천679명), 버지니아(7만577명), 텍사스(6만7천750명), 워싱턴(6만2천374명), 일리노이(6만1천469명), 조지아(5만2천431명), 메릴랜드(4만8천592명), 펜실베이니아(4만5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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