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지역 우수인재 확보와 보호·육성을 위해 '2011년도 하반기 청년인턴' 15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6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청년인턴십은 경남·울산·부산지역 및 서울·수도권 주요대학의 지역 출신 재학생(3·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전공(학과)을 불문하고, 전 학년 성적평균 B학점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는 경남·울산·부산 및 서울·수도권 지정대학에서 30일까지 실시된다.
제출서류는 인턴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졸업(예정)증명서·성적증명서·외국어성적증명서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실무자면접(6월 2일) 후 오는 6월 9일개인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2011년도 하반기 청년인턴십은 3일간의 직무교육(은행 현황소개·은행 주요상품 소개·직장예절 등)과 약 8주간의 인턴업무(은행 체험활동·서비스 모니터링·사회봉사활동·영업점 안내·업무보조 등), 수료식(소감문 발표·수료증 수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청년인턴십 기간 소정의 평가(근무태도·적극성·성실성 등)를 거쳐 근무성적 우수자에게는 경남은행 입사지원시 가점이 주어진다.
한기환 경남은행 인사부장은 "최근 2년간 채용한 신입행원 중 24%를 청년인턴 근무성적 우수자로 채용한바 있다"며 "청년인턴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은 만큼 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장은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정부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각종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채용한 226명의 신입행원 중 55명을 청년인턴 근무성적 우수자 가운데 채용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100명의 신입행원 중 22명(22%)이 청년인턴십 경험자이며, 2010년에는 126명의 신입 행원 중 33명(26.2%)이 청년인턴십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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