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DVD타이틀 제작업체 ‘스펙트럼DVD’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2억원을 빼 개인 명의로 스펙트럼DVD 주식을 매입하는 등 2006년 6월까지 두 회사의 자금 16억70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05년 스펙트럼DVD를 통해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이후 2006년 7월 두 회사를 합병해 영화·드라마 제작사업을 이어왔으며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등을 제작했고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의 흥행 영화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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