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연극 ‘성가족’이 내달 19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된다.
‘성가족(聖 家族)’은 비언어극이다. 모두 18개의 독립적인 풍경으로 이뤄져 있다. 각 장면은 논리적인 연관성을 추구하기보다는 개별 상황에 충실하다. 이야기의 진행은 새벽에서부터 밤으로, 봄에서 겨울로, 탄생에서 죽음으로 이어진다.
작품의 정서, 완성도를 위해 극에 필요한 음악은 새롭게 창작됐다. 음악은 천연염색 방식의 의상 및 한지 소품과 어우러져 풍경의 깊이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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