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직원 사상 첫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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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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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27~28일 사상 처음으로 전체 직원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연다.

연찬회의 핵심 주제는 '조직문화 쇄신'. 여기에는 지난해 특채 파동과 상하이 스캔들, 번역 오류 파동, 상아 밀반입 사건 등 계속된 악재 속에서 흠집이 난 조직 이미지와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충남 아산 경찰연수원에서 진행될 연찬회에는 본부 직원 900여 명 가운데 필수요원을 제외한 700여 명이 참석한다. 중앙부처가 전직원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마련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연찬회는 27일 직원 단합을 위한 체육행사와 김미경 아트스피치 아카데미 원장 초청 특강, 실ㆍ국별 '친교의 장' 행사에 이어 28일 분임 토론과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원들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개혁과 쇄신을 향한 단합 의지를 다지고 내부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조직쇄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 직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신뢰 회복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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