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R&D사업, 성과평가·출연연 평가 개선돼야 국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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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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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출연연구원이 현행처럼 공공기관으로 분류돼 획일적인 잣대로 평가를 받게 된다면 국가연구개발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없다.”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은 지난 26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위) 정책자문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국과위의 상설 행정위원회 출범에 산파 역할을 했던 윤종용 자문위원은 “국과위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과위가 설립 취지에 맞는 역할을 다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28일 국과위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됐다.

이 회의는 국가 과학기술정책과 과학기술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산·학·연 전문가들과 언론인 및 문인(文人) 등 국내 대표적인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국과위 상시 자문위원회의다.

민간전문가는 윤 고문을 비롯, 구자열 전령련 과학기술위원장, 이현순 최고기술책임자(CTO)협회 대표 등이다.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주요 정책 및 국과위 운영 방향에 반영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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