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어·불어 등 다양한 외래어 한번에 검색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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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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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NHN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외래어에 대한 검색 편의성을 강화한 ‘외래어 발음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이는 외래어 발음 검색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영어, 불어에 대해 어떠한 우리말 발음 표기로 검색하더라도 관련된 다양한 발음 표기를 검색결과에 함께 노출해 이용자들의 외래어 검색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들은 ‘배터리’·‘바터리’ 등 동일한 검색 대상이라도 표기에 차이가 있는 경우 각각의 검색어를 별도로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외래어 발음 검색 서비스는 '배터리’·‘바터리’· ‘Battery’ 등 어떤 것으로 검색하더라도 검색 결과에서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외래어 발음, 원어 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외래어 표기, 불어사전, 백과사전 등에서 정리한 약 190 만 개에 달하는 외래어 DB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외래어 검색 시 제공되는 자주 사용되는 외래어 발음 정보의 선두에 사전적 발음 표기를 노출한다.

한성숙 NHN 검색품질센터장은 “이용자마다 각기 다른 발음 표기로 인해 여러 차례 다른 검색어들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외래어 검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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