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보관해온 외규장각 의궤의 국내 반환이 오늘 4차분 도착으로 마무리됐다.
27일 프랑스국립도서관이 보관해온 외규장각 도서 287책 가운데 마지막 4차분 73책이 오전 10시경 인천공항을 거쳐 12시 35분경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도착했다.
이로써 1993년 돌아온 의궤 한 책을 포함해 프랑스가 돌려주기로 한 297책 모두가 국내 반환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1일 원래 의궤가 있던 장소인 강화도 외규장각 터에서 의궤반환을 조상들에게 고하는‘고유제’를 연뒤 이어 경복궁 근정전에서 의궤귀환을 기념하는 국민환영대회를 개최한다.
의궤는 오는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안에 국민이 편리하게 집에서도 볼 수 있도록 유일본 30책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도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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