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전공하는 미국과 독일 대학생들이 한국의 건축 기술을 배우기 위해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건설현장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GS건설은 27일 자사가 시공 중인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건설현장에 미국 미시간 주립대 및 독일 도르투문트 공립대 학생 및 교수단 14명이 방문, 한국의 복합단지 시공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7박 8일 일정으로 지난 20일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현장에 방문하기 앞서 청계천과 동대문 쇼핑몰, 월드컵 경기장 및 고속도로 등 을 차례로 방문했다.
독일 도르투문트 공립대에 재학중인 마이키 헤스(22세)는 “이번 기회에 한국에 처음 방문하게 됐는데, 현대식 건물과 전통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울시의 도시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특히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의 생생한 건설 현장을 통해 한국의 시공 기술에 배울 점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는 마포구 합정역 4거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에 위치한 29~39층 주상복합 3개동과 업무시설 1개동으로 이루어진 대형복합단지로, 2012년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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