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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옥션, 17세기 조선백자 5억8천만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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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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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10억을 넘지 못했다. 추정가 4억~5억에 나온 17세기 조선백자가 5억8천만원에 팔렸다.

27일 오후 5시 AT옥션(대표 김범수)이 서울 경운동 수운회관 2층에서 연 '제 2회 고미술품 및 근현대미술품' 경매에서 17세기 조선시대 백자호(白瓷壺)는 3억5천만원에 시작, 전화응찰자에게 5억8천만원에 낙찰됐다.


높이가 52cm에 이르는 이 도자기는 달항아리로는 큰 편에 속한다. 동방방직 창업자 서갑호씨가 한때 소장했던 이 도자기는 조선 왕실의 유일한 관요 사옹원의 분원 백자제작소(경기도 광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통틀어 10여점에 불과하며 경매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이 도자기는 고미술 근현대미술품등 총 194점이 출품된 이번 경매의 추정최고가였다.

경매전 김종춘 한국고미술협회 회장은 “현시가가 10억원을 넘지만 35년전의 시중가를 그대로 추정가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예정 낙찰가가 1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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