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500 연말 145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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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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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0서 하향 조정…S&P500기업 EPS 102→104달러 <br/>에너지·소비재업종 낙관…하반기 식품값 정점

S&P500지수 추이(출처: CNN머니)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목표치와 S&P500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26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S&P500지수의 올해 목표치를 1450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1500에서 50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지만, 지난해 말에 비하면 15% 높은 것으로 이날 지수는 1325.69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2달러 적은 104달러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다소 높은 물가와 유가가 기업들의 이윤폭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브렌트유가 올해 배럴당 120달러, 내년에는 14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상승세가 에너지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에너지주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에너지기업들의 EPS는 당초 전망보다 2 달러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에너지업종은 올 들어 11% 올라 헬스케어업종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이밖에 골드만삭스는 주요 소비재업종의 전망도 낙관했다. 식료품가격 올 하반기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식음료와 담배업종에 주목했다. 올 들어 소비재업종은 8%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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