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만 7000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29 11: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곳곳에 고여 있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 처리에 531억 엔(약 70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29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의 터빈건물 지하 등에 고여있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 처리에 모두 531억 엔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원전의 냉각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원자로 냉각을 위해 매일 투입되는 물 가운데 상당량이 오염수로 유출되고 있어 처리비용은 갈수록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도쿄전력은 고농도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수처리 시설로 정화한뒤 일부를 원자로 냉각수로 재사용할 계획이며, 다음달 중순부터 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의 지하와 터빈건물, 외부 작업터널 등에 고여있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는 지난 16일까지 8만5000t이며, 최종적으로 25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