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길 아주경제 사장(왼쪽)이 29일 중국 베이징 궈취위안(國粹苑)에서 열린 마카오신톈TV측과의 콘텐츠제공협약식에서 제작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
곽영길 아주경제 사장은 29일 중국 베이징 궈취위안(國粹苑)에서 열린 마카오 신텐TV 개국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신톈TV측과 콘텐츠제공에 대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로써 아주경제가 제작한 한국의 연예정보, 예술, 문화, 공연, 관광지, 패션, 음식, 기업정보 등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은 신톈위성TV를 통해 주1회 30분씩 방영되게 된다.
신톈위성TV는 중국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문화,예술 전문 방송국으로 인공위성 아시아새트(ASIASAT)5호를 사용한다.
아시아새트5호는 홍콩아시아위성유한공사가 소유한 차세대 통신위성으로, 송출 범위는 남북으로는 뉴질랜드에서 러시아까지, 동서로는 일본에서 이집트까지 이른다. 앞으로 아주경제의 방송콘텐츠가 신톈위성TV를 통해 중국은 물론, 인도, 호주, 러시아, 인도네시아, 이란 등지까지 퍼져나게게 되는 것.
천촨(岑川) 신톈위성방송 이사회 주석은 “한,중,영,일어 등 4개국어로 발행하는 아시아 유일의 글로벌 미디어인 아주경제와의 합작을 통해 경쟁력있는 한국관련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는 ”방송 협력을 기초로 문화,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사업을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영길 아주경제 사장은 ”한국의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으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신톈TV와의 협력을 비롯해 홍콩 문회보 등 다양한 중화권 매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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