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강 의원 제명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 의원 12명 중 찬성 11명, 무효 1명으로 가결 처리해 국회 본회의로 넘겼다.
제명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되며, 이 경우 강 의원은 헌정사상 윤리 문제로 제명되는 첫 번째 국회의원으로 남는다.
강 의원은 지난해 7월 대학생 토론회에 참석한 아나운서 지망 여대생에게 여성과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날 윤리위 표결에는 한나라당 정갑윤 손범규 나성린 이한성 임동규, 민주당 홍영표 장세환 박선숙 이찬열 서종표, 자유선진당 임영호, 무소속 유성엽 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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