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 70회 정기연주회의 지휘를 맡은 여자경.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프란츠 리스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70회 정기연주회가 내달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노 연주가로도 유명한 리스트가 작곡한 2곡의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시 중 가장 잘 알려진 ‘전주곡’이 연주된다. 또한 국내 창작곡인 박영근의 ‘해후Ⅲ’도 한양대학교 박인기 교수의 태평소 협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국 피바디 음악원과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수학하고 뉴잉글랜드 콩쿠르 1위 등 각종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송유진이 제1번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보다 서정적이고 교향적 협주곡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제2번을 협연하게 될 피아니스트 정자영은 프랑스 파리 에꼴노르말을 졸업했으며 메독-아키텐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현재 리스트 페스티벌 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지휘자 여자경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그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음악과 협주곡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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