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우리사주 청약율 90.3%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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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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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X 임직원들이 유상증자의 일환으로 배정된 우리사주 청약에 대거 참여, 90%가 넘는 청약율을 기록해 화제다.

㈜STX는 31일 공우리사주 청약 결과 총 100만6776 주가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최종 배정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근무 중인 임직원수와 개인별로 최대 12개월 누적급여, 즉 연봉만큼만 우리사주를 청약할 수 있는 최대청약제한금액 제도를 고려하면 실제 우리사주조합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차 발행가액인 1만7850원 기준 111만5455주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TX는 지난달 선박관리사업을 총괄하던 SMC사업본부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총 임직원수도 400여명 가량 줄어들었음에도, 임직원들이 100만6776주에 달하는 우리사주 청약에 참여해 90.3%에 달하는 청약율을 기록하게 된 셈이다.

㈜STX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신규 주식 중 남은 물량과 기존 구주 배정 물량을 합해 기존 주주 배정에 나설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조선, 해운, 플랜트·건설, 에너지 등 주요 비즈니스의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리사주 청약으로 대거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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