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극단 숲의 창작극 발견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연극 ‘문’이 내달 12일부터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문’은 단군신화를 현대 과학이 지닌 위험성과 절묘하게 엮어 개인이 느끼는 부조리함에 대해 토로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해 토로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의 하나된 목소리가 된다.
1999년 옥랑희곡상 단군신화소재부문 당선작이기도 한 ‘문’은 신화와 현대 과학이 지닌 위험성을 절묘하게 엮어놓고 있는 희곡이다. 결코 가볍지 않으면서 또 너무 무겁지 않은 내용과 은행털이범 웅녀와 호녀의 등장, 경찰과의 대립 등으로 서스펜스도 있다.
임경식 연출, 김동찬, 김현진, 장윤호, 이혜진, 김수경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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