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우리은행이 은행사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저금통갤러리와 우리갤러리를 1일부터 오픈한다.
1899년 최초의 근대적 민족은행으로 창립된 대한천일은행을 전신으로 한 우리은행은 우리나라의 은행 및 금융문화유산에 대한 자료를 수집 · 전시하고 더 나아가 이들을 조사 · 연구하여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동반자인 은행의 역할을 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2004년 7월 은행사박물관을 개관했다.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진귀한 명품 저금통과 예쁜 저금통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고 세계 3대 저금통 컬렉션에 해당한다.
‘저금통갤러리’에는 기존의 저금통전시관을 확장해 소장 저금통 중 엄선한 테마별 명품저금통 1002점을 전시하였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저금통을 한곳에서 직접 감상함으로써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들이 은행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갤러리’는 이번에 신설된 전시관으로 예술 꿈나무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과 대학생 그리고 신진예술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대관하여 테마가 있는 전시를 기획해 신진작가 발굴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은행사박물관의 새단장 개관을 기념해 1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 관람객에게 예쁜 저금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헌주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장은 “이번 갤러리 확장 개관으로 예술과 체험이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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