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우리금융 측에 따르면 이팔성 회장은 6월 중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와 은행 설립 방안을 조율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출자해 현지 은행법인을 만드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08년 박해춘 전 행장 시절부터 캄보디아에 현지 은행 설립을 추진해왔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별도 법인을 만들어 진출해 있다.
앞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국내 은행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른 상황”이라면서 “미래의 금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지 법인 설립은 물론 현지 은행과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제휴 등으로 현지 역량과 경험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