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은 세계 최대 모바일 칩셋 제조사로 지난해 전세계에 걸쳐 다양한 휴대폰 조립에 사용되는 5억 개의 칩세트를 공급한 회사다.
야후는 미디어텍의 첫 번째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 파트너로서 야후 메신저·뉴스·금융·날씨·메일 등 다양한 인기 서비스들을 포함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미디어텍의 MRE(MAUI Runtime Environment)에 제공한다.
미디어텍의 새로운 미들웨어 기술인 MRE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자들이 ‘스마트-피쳐폰(Smart-Feature phones)’용 서비스와 콘텐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미디어텍의 칩 시스템을 탑재한 휴대폰 사용자는 야후를 쉽게 검색하고 접속하며 디지털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로즈 짜오(Rose Tsou) 야후 아시아 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은 야후에게 많은 기회를 안겨 줄 것”이라며 “이번 미디어텍과의 제휴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야후의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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