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양주시, 경동대학교는 1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고암동 소재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전성용 경동대학교 총장, 김성수 국회의원, 고희재 이사장, 황영희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3월까지 개교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에 들어서게 될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는 지난달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위치 변경 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부지 매입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 착공하여 2014년 입학생을 모집 개교할 예정이다.
경동대학교는 입학정원 300명이며, 재학생은 1,200명으로 대상학과는 건축토목공학부(60명), 스포츠마케팅학과(40명), 유아교육과(40명), 경찰행정학과(90명), 경호학과(40명), 디자인학과(30명) 등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구 20만을 맞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음하는 양주시에 4년제 종합대학교가 유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에 우수인재 유치 등을 통해 21세기 통일한국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경기북부의 주력산업의 발전과 클러스터 지식센터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 인력의 평생학습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산업 전문 인력 수급의 균형화를 통해 산학 상호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자 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할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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