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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원격감시체계, 북경 중국국제환경보호박람회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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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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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굴뚝원격감시체계(CleanSYS)에 의한 대기보전정책의 성공사례를 국외에 알리고, 국내 환경측정기기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북경에서 개최하는 중국국제환경보호박람회(6월 7일~10일)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굴뚝원격감시체계는 사업장 굴뚝에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동측정기기로 상시 측정하고, 이를 관제센터의 주컴퓨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해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24시간 감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CleanSYS는 굴뚝원격감시체계의 브랜드 명칭이다.

중국국제환경보호박람회는 지난 1987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12회째 개최하는 국제환경전시회이다.

그동안 40만 정부기관 담당자와 6000여개의 환경회사들이 참석했으며, 올해에도 2만2000㎡, 400개 업체가 참가해 700개 부스가 운영된다.

CleanSYS는 환경기술(ET)과 정보기술(IT)를 접목한 첨단 환경관리시스템으로 현재 542개 사업장, 1420개 굴뚝에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해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시스템이다.

그러나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국내 굴뚝자동측정기기 시장의 협소 등으로 인해 국산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시회장에 설치·운영될 ‘CleanSYS 홍보관’에선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국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상황의 원격관리를 시연하고, CleanSYS 홍보 동영상을 상영해 우리나라 대기보전정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대기측정망 AirKorea 시스템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아울러, 해외 환경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환경측정기기 제조업체에 ‘CleanSYS 홍보관’ 내에 제품 전시공간(3개사 참여)과 수출 상담을 위한 중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기업과의 간담회 개최와 환경보호국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기술교류방안 논의 및 국내기업의 중국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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