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단오절 전날인 5일 밤, 수십 만명의 흑룡강성 하얼빈 주민들이 시내 중심가인 송화강변의 중양다제(中央大街)에 나와 쇼핑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밤을 지샜다.
한 민속학자는“빙청(氷城, 얼음의 도시)인 하얼빈시 주민들에게 있어 단오는 겨울의 어둡고 답답함을 털어낸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때문에 단오제때 하얼빈에는 춘제(春節 설)를 능가하는 축제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얼빈시 주민들이 지난 5일 송화강변의 '방홍기념탑'광장 인근에 몰려들어 축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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