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의총에서) 기탄없는 의견을 내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에서 의안 작성·의결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는 7.4 전당대회 규칙을 정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회의를 연다.
황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 시 여론조사를 배제하고 1인1표제로 의견을 모은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당내 소장파들의 의견을 전국위 회의에서 반영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돼 결과가 주목된다.
황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6월 임시국회와 관련, “상임위 중심으로 마지막 의정활동이란 각오로 열심히 해달라”며 “예산국회에 앞선 임시국회로서 정기 예산국회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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