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CJ E&M은 게임부문 총괄 상임고문으로 방준혁 전 CJ인터넷 사장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방 상임고문은 2000년 넷마블을 설립했으며 이 회사가 CJ에 인수된 후 2006년까지 CJ인터넷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넷마블을 업계 정상의 게임포털로 키우면서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등의 게임을 히트시켰지만 건강 악화로 퇴사했다가 이번에 5년 만에 복귀했다.
방 상임고문은 넷마블과 애니파크 등 CJ E&M 내 개발 자회사들의 사업전략을 총괄한다.
CJ E&M 관계자는 “방준혁 상임고문은 넷마블의 설립자이며 정상의 게임포털로 성장시킨바 있는 만큼 향후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M은 이와 함께 게임부문 신임 대표에 조영기 CJIG 대표를 선임했으며 퍼블리싱 본부장에 권영식 상무, CJIG 신임 대표에 정철화 CJIG 개발이사를 각각 임명했다.
앞서 남궁훈 CJ E&M 게임부문 전 대표이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의사를 밝히고 1년5개월만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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