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악문화축제’는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차곡차곡 배우고 익힌 솜씨들을 공연과 전시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문화 활동의 참 의미를 알아갈 뿐 아니라 각종 문화단체의 초청공연을 통해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혜택을 선사해 주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지역 노래자랑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적절히 배치하여 그야말로 문화의 공유와 전체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다.
‘감악문화축제’가 여타의 축제와 비교하여 그 가치를 가지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는데, 물론 외부 초청공연도 있지만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참여프로그램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어린이집 유아들의 귀여운 재롱공연, 노인들이 갈고닦은 체조와 노래, 초등학생 벨리댄스, 중․고등학생들의 오케스트라 및 손수 만들어 파는 칵테일, 제빵요리, 어린들의 여러 공연과 각 여성단체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판매 등을 참여하는 행사로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9시 30분부터 군악대 및 농악대의 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소놀이굿, 락음국악단, 양주윈드오케스트라, 들노래, 한길로무용단, 매직쇼 등 초청공연 및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군 장비(전차, 자주포, 개인 및 공용화기) 전시 및 건빵·반합라면 판매, 군부대 ‘포토존’ 등의 추억의 군대 행사를 마련하여 민과 군이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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