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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주한美대사‥아그레망 이달 안으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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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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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 후임으로 내정된 성김(51·김성용)미국 국무부 6자회담 특사에 대한 아그레망(주제국 임명 동의)이 이달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미국 상원 인준 철자를 거쳐 8월쯤 다시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이민 1.5세대의 한국계 미국인이 주한 미국대사로 온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새롭게 격상된 한미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또 통상 1개월여 소요되는 주한 외국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도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내정자가 대사로 부임하면 1882년 한·미 수교 이후 129년 만에 탄생하는 첫 한국계 주한 미국 대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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