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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국내생산 38만8666대… 전년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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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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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생산·판매 포함 총 63만9124대 기록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5월 자동차 국내생산이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38만8666대로 집계됐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낸 ‘2011년 5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생산 35만1819대, 내수판매 12만538대, 수출 26만1602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3.7% 늘어났고, 수출은 10.6% 늘었다.

이 수치에는 현대.기아차 및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사와 대우버스, 타타대우 등 상용차 2사 등 총 7개사 생산·판매량이 포함됐다.

협회는 “내수에서는 현대 그랜저, 기아 모닝, 한국지엠 올란도, 쌍용 코란도C 등 신차효과로 판매가 늘었으나, 유성기업 사태로 싼타페, 스타렉스, 포터 등 SUV·상용차 공급 차질로 지난달보다는 5.1% 감소했다”고 말했다.

수출에 대해서는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 신흥시장 수요 확대, 신차 투입 확대로 늘었다”고 말했다.

수출 외에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해외공장에서 각각 18만717대, 7만7470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각각 17.9%, 46.5% 증가한 수치다. 이를 모두 더한 국내·해외 판매분을 모두 더하면 63만9124대다.

한편 1~5월 누적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9.2% 늘어난 186만4993대, 내수판매는 3.6% 늘어난 61만361대, 수출은 15.2% 늘어난 123만5595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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