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내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군에서 목숨을 잃은 장병은 모두 129명이었다.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숨진 군인은 모두 884명으로 매년 평균 126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자살이 538명(60.8%)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사고가 340명(38.4%)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살 군인은 2004년 67명에서 2010년 8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 7년간 한해 평균 75명 가량이 자살로 사망했다.
한편 이 기간에 군무이탈병 수는 7531명으로 매해 1076명이 탈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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