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공천 경쟁이 현역 시의원과 현직 구청장 간의 양자 구도로 가시화됐다.
지난 12일 김광명 부산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앞서 10일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오은택 현 남구청장과 당내 공천권을 두고 맞붙게 됐다.
김광명 시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신뢰 행정’과 ‘조직 정비’를 전면에 내세우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견장에는 박수영 국회의원이 이끄는 남구 당원협의회 소속 선출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재선 도전에 나선 오은택 구청장은 민선 8기 동안의 행정 실적과 ‘정책 고도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오 구청장은 당협위원장인 박 의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가 제기한 직권남용 및 갑질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 청구 및 형사 고발 건은 향후 선거 과정에서 풀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대해 오 구청장 측은 “법령과 절차에 따른 적법한 행정이었다”고 강하게 반박하며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이번 국민의힘 남구청장 공천은 당협위원장의 의중과 더불어 노조와의 갈등 양상, 후보자별 본선 경쟁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따라 남구의 최종 대진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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