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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9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탄소중립 참여단체 등록증 1호 수여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롯데손해보험 이용문 단장, LIG손해보험 최우영 본부장, 삼성화재 김석태 본부장,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 한국탄소보험 정한영 법인장, 현대해상 김갑수 본부장, 메리츠화재 최영배 본부장, 동부화재 구본선 단장, 한화손해보험 성시영 단장) |
참여단체로 등록된 한국탄소보험 및 8개 보험사는 일회성보험(행사· 건설·여행), 화재보험, 자동차보험에 해당되는 전 상품을 ‘탄소중립 간접상품’으로 등록하고 탄소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간접상품을 최초로 인정함에 따라 참여자는 간접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 추가 경제적 부담 없이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에 인정된 ‘탄소중립 간접상품’ 통해 그동안 지자체 행사 등에 집중됐던 자발적 탄소 줄이기가 ‘보험형 간접상품’ 가입만으로 간편화됨에 따라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공기관 및 중앙공무원에 대한 8개 보험사의 시장 점유율은 70%로 매년 간접상품으로 자동 갱신 시 탄소 줄이기 참여와 함께 연간 193억의 탄소 상쇄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 지방정부에 등록된 차량 6만6000대가 기존 8개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에 100%가입돼 있어, 매년 간접상품으로 자동 갱신되면서 13억의 탄소중립 상쇄금이 추가 조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차재호 탄소시장등록실 실장은 “이번 간접상품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탄소 줄이기 실천에 전 국민이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성된 상쇄금을 활용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 탄소 줄이기 실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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