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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진, 2011년 시장점유율 확대…1분기 최고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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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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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중국엔진집단에 대해 2011년에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자동차 기어부품은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 회사의 2010년 말 기준 매출 비중은 자동차 기어 33%, 모터사이클 49%, 잔디깎이 18%이었지만 올해엔 자동차에서만 전체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진호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시장은 연간 20% 성장하면서 기어부품 공급부족으로 51%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2개 신규공장을 짓고 있어 2010년 800만개였던 자동차기어 연간생산능력이 2013년 1500만개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순이익으로 전년대비 각각 29.5%, 20.2% 증가한 486억원, 107억원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기어가 전체 매출의 40%를 돌파하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4.6%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33.3%로 전분기 대비 7.8%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에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R&D)투자로 중국 하이테크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잔디깎이 회사의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어 이 회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향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엔진집단은 1분기말 부채비율은 23.3%로 현금성자산 903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은 전년보다 37.0% 증가한 2120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439%, 30.0% 증가한 537억원과 3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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