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으로 군부대가 많은 특성을 가진 파주시는 특수계층인 군인의 독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도서관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09년 1사단에 사자(59포병대대,파평면), 일월성(11연대3대대,문산읍) 백곰(17포병대대,파주읍), 마정(12연대 3대대,문산읍)병영도서관을 조성과 올해 국사봉도서관(25사단70연대3대대, 적성면), 행복도서관(1사단 정비대대, 파주읍)에 이어 왕도깨비도서관은 파주시 7호 병영도서관이다.
개관한 병영도서관은 파주시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군부대 대상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건물 리모델링을 하고 3,000여 권의 도서와 열람석, 도서관리용 PC,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춘 165㎡ 규모의 공간이다.
병영도서관은 군장병들의 꾸준한 독서로 부대분위기도 한층 성숙해지고, 군장병들의 정서적 불안 해소 및 책을 통한 사회·문화와의 교류로 제대이후 빠른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관계자는 병영도서관이 열리면서 “전투준비와 훈련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돼 사기증진에 따른 전투력 발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조성이후 군장병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신간도서 단체 대출 및 독서캠프, 군장병 독서감상문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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