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차량 투석 공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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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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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 국왕 차량 투석 공격 당해

요르단 남부 지역 시찰에 나선 압둘라 2세 국왕의 차량이 13일 돌과 빈병으로 공격을 당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보안 당국자는 이날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진 타피라에서 청년들이 압둘라 2세 국왕의 차량 행렬에 빈병과 돌을 던졌다고 말했다.


각기 다른 곳에서 두차례 이어진 투석 공격 속에서 압둘라 2세 국왕은 별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고 피습 현장을 벗어났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전날 재위 12주년을 맞아 행한 TV 연설에서 왕실의 일방적인 지명을 통해 내각을 구성하던 현행 방식을 개선해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내각을 구성토록 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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