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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 정치·사회활동에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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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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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미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실제 세상사세 무관심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과는 달리 정치, 사회적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16일 밝혔다.

퓨 리서치가 지난해 가을 미국 성인 22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하루 평균 한번 이상 이용하는 성인은 다른 인터넷 이용자들에 비해 정치집회에 참여할 확률이 2.5배 높았다.

또 타인에게 투표를 권할 확률과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도 각각 57%와 43%나 높았다.

이들은 다른 요인들은 모두 배제할 경우 다른 인터넷 이용자보다 43%,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사라보다는 3배 정도 더 타인의 신뢰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다른 인터넷 사이트 이용자들에 비해 친구들과 9% 정도 더 친밀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 ‘친구’의 22%는 고교 동창관계였으며 이어 친척(12%), 직장동료(10%), 대학 동창(9%) 등 순이었다.

특히 페이스북 친구관계 가운데 3%만이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경우였으며 한차례 만난 경우도 7%에 그쳤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케이스 햄프턴 연구원은 "소셜네트워크 이용자들에 대해 실제 사회에서 멀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조사결과는 반대였다"며 "페이스북과 같은 사이트 이용자들은 보다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사회적, 정치적 활동에도 더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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