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칼봉산 자연휴양림’과 야생수목원 ‘꽃무지 풀무지’는 자연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기에 손색이 없다.
계곡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칼봉산 자연휴양림과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초가 반기는 꽃무지 풀무지를 강력 추천한다.
△ 칼봉산 자연휴양림
잣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경반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칼봉산 자연휴양림.
밤나무와 잣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있다.
경반초교를 지나 경반사, 수락폭포, 회목고개, 칼봉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눈에 띈다.
숲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챙기는 ‘숲 테라피’를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다.
‘숲 테라피’의 진수는 숲속의 집에서 머무는 것이다.
연인산.운악산.축령산.유명산.대금산.청계산 등 가평 관내 산의 이름을 딴 숲속의 집.
황토와 통나무로 만들어져 여느 펜션 못지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특히 주변에는 KBS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경반초교(폐교)가 자리하고 있어 옛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문의 칼봉산 자연휴양림(☎031-582-9401).
△ 꽃무지 풀무지
야생수목원 꽃무지 풀무지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풀과 나무들이 야생의 생태 그대로 들어서 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풀과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구해 조성된 곳이다.
금강초롱, 백두산 두메양귀비, 연영초 등 귀한 꽃들을 보기 위해 매년 5만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6월이면 아이리스붓꽃, 꽃창포, 패랭이꽃, 원추리꽃이 장관을 이뤄 한폭의 풍경화를 만들어 낸다.
봄의 노래, 여름마당, 가을향기, 겨울안개라는 대주제원 아래 수생식물원, 암석원, 약초원 등 다양한 전시 소주제원으로 구성돼 있다.
숲해설가를 비롯해 도자기, 나무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찾는 이의 즐거움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6월 둘·셋째 주에는 오디축제와 단오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어서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문의 꽃무지 풀무지(☎031-585-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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