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발간 '프로야구 레코드북' 140P 참조]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현재 25경기에서 19세이브로 구원 부문 1위인 오승환이 앞으로 1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할 경우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역대 최소경기 20세이브 기록은 1994년 태평양 정명원 선수와 2006년 오승환 선수 본인이 작성한 26경기이다.
지난 5월 7일 12경기만에 10세이브로 '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룬 오승환은 2년차이던 지난 2006년 47세이브로 한시즌 아시아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이듬해인 2007년에도 40세이브로 대한민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로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소방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오승환 선수가 20세이브를 선점하게 되면 2006년, 2008년에 이어 개막 이후 20세이브에 선착한 시즌이 3시즌에 달하며 이 부문에서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김용수(1986년, 1987년, 1989년), 임창용(1998년, 1999년, 2004년)과 타이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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