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마스코트 프렌드(Kia Mascot Friend)로 선발된 어린이들이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마스코트인 ‘칼라 킥(Karla Kick)’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FIFA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인 기아자동차가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을 맞아 다채로운 마케팅을 전개한다.
기아차는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독일 베를린(Berlin), 프랑크푸르트(Frankfurt)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대회 공식 차량 지원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Kia Mascot Friend) △기아 로드쇼(Kia City Soccer Tour 2011)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돕는 한편 유럽 지역에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우선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Olympia Stadion)에서 마틴 반 부트(Martin van Vugt)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사장을 비롯한 기아차 관계자와 게르트 그라우스(Gerd Graus) 대회 조직위원회 이사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쏘렌토R(현지명 뉴쏘렌토)·카렌스·카니발 등 총 60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전달된 차량들은 주요 VIP 의전, 행사 운영 지원 등으로 사용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뒷받침하게 된다.
마틴 반 부트(Martin van Vugt)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사장, 게르트 그라우스(Gerd Graus)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조직위원회 이사(사진 왼쪽부터)가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또 기아차는 이날 차량 전달식과 함께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Kia Mascot Friend) 발대식을 가졌다.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는 기아차가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진행하는 공식 유스 프로그램(Youth Program)으로, 독일 현지 지역별로 선발된 어린이들이 경기시작 전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마스코트인 ‘칼라 킥(Karla Kick)’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엔터테인먼트 진행과 경기 관람의 기회도 갖는 기아차만의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총 32명의 어린이를 선발했다. 이들은 32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총 9개 도시에서 ‘마스코트 프렌드’로 활약하게 된다.
한편 기아차는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의 개최를 앞두고 ‘기아 로드쇼’를 통해 사전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기아 시티 사커 투어 2011(Kia City Soccer Tour 2011)’로 명명된 이번 로드쇼는 6월 9일(현지시각)부터 약 1개월 간 베를린(Berlin), 프랑크푸르트(Frankfurt) 등 경기 개최 도시와 주변 도시 등 총 31개 도시를 돌며 진행된다.
기아차는 지난 2007년 중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FIFA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고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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