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특구 재산정리 통보…현대아산 "진의파악 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6-17 17: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금강산특구 내 부동산 등 재산을 정리하겠다는 북한의 통보에 대해 현대아산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17일 "북한의 일반적인 통보에 대해 진의를 파악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금강산특구내 부동산을 보유한 현대아산 등 남측 당사자들에게 재산 처리를 협의하도록 오는 30일까지 금강산 특구로 오라"고 통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 통고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은 특구법에 따라 특구내의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재산을 정리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특구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모든 남측 당사자들은 동결, 몰수된 재산들의 처리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금강산에 들어올 것을 위임에 의해 통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를 독자적으로 신설하겠다고 알린 데 이어 이달 2일 외국의 기업과 개인이 금강산 지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