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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저축銀 비리의혹, 보해양조·회장 자택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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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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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검찰이 보해저축은행의 모기업이자 대주주인 보해양조와 임건우 회장 자택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17일 일부 은행 자금이 보해양조 측에 불법적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 전남 목포시 보해양조 본사와 경기도 용인 지점, 서울 강남구 임건우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회사의 회계 자료와 주식거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저축은행의 모기업이자 대주주인 보해양조와 임 회장 측에 대출금이 흘러갔는지, 보해저축은행 자금을 횡령 또는 배임했는지를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와 임 회장을 소환해 대주주로서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 이건주 차장검사는 “회사관계자와 임 회장 등의 해명을 들어야 하겠지만, 대주주가 책임질 부분이 있는지는 예금주 피해회복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보해양조와 임 회장이 대주주로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것인지, 부실사태의 공범인지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검찰이 보해저축은행 임직원,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 대출차주와 브로커, 회계법인에 이어 모기업을 겨냥하면서 이번 수사가 종착지를 향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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