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 연구과제중심제 점차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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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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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과제중심(PBS)제도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2개 연구회로 소속이 나뉘어 있는 출연연들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차동 국과위 상임위원은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PBS를 점차 없애는 대신 출연금 비중을 70% 정도까지 높이겠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또 "PBS는 좋은 제도지만 우리나라 정서에는 잘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PBS는 연구기관이 정부·민간 등으로부터 연구과제를 수탁해 인건비를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김 위원은 이같은 발언은 PBS를 사실상 폐지하고 현재 40~50% 수준인 정부 지원 출연금 비중을 70%까지 높여 출연연에 안정적 재원을 마련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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