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데 자회사인 아시아나공항개발은 677억원에, 아스항공은 383억원에 아시아나항공에 넘기기로 했다. 이들 3군데 자회사의 총 매각가격은 모두 3천615억원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주식 공동매각 거래종결을 선행 조건으로 진행되는 계약”이라며 “본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이나 별도로 합의하는 날까지 주식 공동매각 거래가 종결되지 않으면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결정으로 대한통운 자회사인 이들 3사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품으로 되돌아가게 됐다.자회사와의 분리매각 문제로 지연돼 온 대한통운의 매각 작업도 이날 금호터미널 등 3사의 매각 결정에 따라 본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통운 채권단은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 등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기업에 본 입찰 안내서를 지난 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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