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는 10일 변경상장 이후 15%까지 상승해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투자계획에 따른 이익추정 변경으로 인해 투자의견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신세계 5월 총 매출액은 전년보다 10.5% 증가한 324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195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5월 연휴로 해외 여행객수 증가한데다 샤넬이 지난 1일부로 가격 인상을 실시해 4월 선구매한 고객수가 증가해 명품 매출 성장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내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63.6%에 달하는 보유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세계 인터내셔날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직수입하고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 생산,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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