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마트 주가는 지난 10일 신규상장 이후 시초가 대비 3.3% 하락하는 등 현재 과매도 상태”며 “할인점 산업 성장 여력에 대한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억제 정책에 따른 비용 전가 어려움 등이 영업이익률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이마트 5월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11.4% 증가한 1조3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77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감소는 법인설립에 따른 일회성 비용 63억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2개점 오픈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마트는 이마트 포맷에서 이마트 메트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취급품목수(SKU)를 줄이고 비용을 최대한 낮춰 상대적으로 낮은 매출총이익률을 보완하는 새로운 포맷으로 확장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로 처음 전환된 구성점은 2009년 점포당 매출액 628억원에서 올해 1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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