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무역통계 발표를 통해 지난달 8537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4648억엔보다 83.6% 늘어난 것으로 일본은 2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내기는 2008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재무성은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이 수출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전월에 비해 10.3% 감소한 4조7608억엔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38.9% 줄었다. 같은달 수입액은 12.3% 증가한 5조6145억엔으로 17개월 연속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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