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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동전 348억원 교환...400억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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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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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한국은행이 실시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으로 348억원의 동전이 교환됐다. 이를 통해 약 4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20일 퇴장한 동전을 재유통시킴으로써 동전 제조비용 절감 및 수급 원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연합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및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달 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한달 동안 한은을 포함 전국의 은행 및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우체국에서 동전교환 창구를 설치해 일반 시민이 가져 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했다.

이결과 결과 전국적으로 2억4800만장(348억원)의 동전을 교환됐으며 화종별로는 500원화 3800만장, 100원화 1억4000만장, 50원화 2600만장, 10원화 4400만장 등이 교환됐다.

이번 운동으로 교환된 동전 개수는 4월말 동전 발행잔량(196억3000만장)의 1.3% 수준이며, 2010년중 동전 순발행량(7억2000만장)의 34.4%에 해당되는 규모다.

아울러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기간 중 동전교환시 남게 되는 1000원 미만의 동전은 고객의 희망에 따라 ‘자투리 동전 모금함’에 모아 해당 금융기관에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했으며 이는 2100만원에 달했다.

한은은 이번 운동으로 대량의 동전이 금융기관에 회수됨으로써 금융기관에 대한 동전 공급규모가 감소해 동전 제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금융기관에 대한 동전 공급 감소효과는 약 217억원(1억3400만장), 동전 제조비 절감효과는 약 175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은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의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국은행 총재)해 격려할 예정이며, 동전유통 활성화를 통한 동전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동 운동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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