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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장혜진 '나가수' 소감 "1위하고 싶다. 꼴찌하면 너무 슬플 것 같아··· 이젠 신비주의도 날라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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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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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가수다] 장혜진 '나가수' 소감 "1위하고 싶다. 꼴찌하면 너무 슬플 것 같아··· 이젠 신비주의도 날라가고"

▲장혜진 [사진=MBC '나는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는 가수다'에 새롭게 합류한 장혜진이 출연 소감 및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는 새로운 도전자로 나선 장혜진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90년대를 풍미한 장혜진은 '키 작은 하늘' '꿈의 하늘' '1994년 어느 늦은 밤' 등 주옥같은 곡들을 발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장혜진은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열심히 학생들 가르치며 새 앨범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나가수' 출연제의에 대해 너무 고민했다. 그런데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너희는 도전 정신이 없다. 깨지면서 크는거다'라고 했는데 내가 이제 깨지고 넘어지게 생겼다"며 웃음지었다. 

장혜진은 "올해로 가수 생활 20년을 맞이했는데 이제는 신비주의는 다 날라갔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다. 또 그는 "1999년 아시아 가요제에 참가했는데 그때 목감기에 걸려서 아쉽게 특별상에 그쳤다. 그래서 그때 못했던 1위를 꼭 하고 싶다. 꼴찌하면 너무 슬플 것 같다"며 1위에 대한 의욕을 내비췄다.

이날 장혜진은 가장 '장혜진'다운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첫 번째 곡으로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택, 절제된 감정 조절에 '찌릿찌릿' 소름 끼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19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3라운드 1차경연에서 1위 BMK 2위 박정현 3위 YB 4위 옥주현 5위 장혜진 6위 조관우 김범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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