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는 항공기 제작 전문업체인 에어버스사로부터 170억 달러 규모의 A320기종을 사들이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파리 에어쇼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전문 마켓워치가 20일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영국 언론 선데이타임스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에어아시아가 주문한 200대는 항공기구매 단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에어아시아와 에어버스 대표들은 이 보도내용에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켓워치는 이 계약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조업체들에 아시아 항공기시장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주 필리핀의 세부항공과 인도의 고에어 등 저가 항공사들도 단일통로의 A320 기종 비행기들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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