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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재취업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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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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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한국보험학회는 지난 17일 서울 보문동 보험연수원에서 연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흥민 삼성생명 퇴직연금연구소 소장과 강성일 동양증권 퇴직연금연구소 소장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박흥민 소장은 한국 베이비부머의 은퇴준비 현황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고령화 추세에 따른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소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령 국가로 진입 중이며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및 기업의 생산성 하락 등 경제성장 약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근로자들의 은퇴준비를 돕는 지원책과 주택 및 금융자산을 활용한 연금화 전략, 연금제도의 전반적 개선 등을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박 소장은 “은퇴자들이 노후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재취업 교육을 활성화하고 전직 지원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일 소장은 퇴직연금 마케팅 관리 접근방방법론에 대한 견해를 발표했다.

김 소장은 “우리나라 퇴직연금시장에 대한 연구는 주로 법제도적 측면과 연금계리적 측면에 치우쳐 있다”며 “퇴직연금시장 개척과 유지의 틀인 마케팅관리적 측면이 배제되거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 소장은 이와 관련 퇴직연금제도의 환경 분석 비전 도출을 통한 목표 및 전략 수립을 기반으로 포지셔닝 전략을 펼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포지셔닝 전략은 시장 세분화를 바탕으로 한 표적시장 선택을 통해 장, 단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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